유엔 산하기구인 UNWTO, 즉 유엔세계관광기구가 실크로드 경주 2015를 공식 후원하기로 했는데요.
경상북도는 해외관광객 유치는 물론 북한 참여 유도 등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게 됐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중국 베이징에서 탈렙 리파이 UNWTO 사무총장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오는 8월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성공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UNWTO는 회원국들의 행사 동참을 독려하고, UNWTO 프로그램에도 적극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UN 산하기관이 특정 국가의 지자체 행사를 공식후원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UNWTO 사무총장을 7월 초에 북경에서 바로 만났습니다. 만나서 이러한 관광을 통한 소득도 경제도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그러한 역할 분담을 함께하기로…."
경북도는 실크로드 프로젝트가 UNWTO의 관심과 지원 속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163개국의 회원을 보유한 UNWTO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UNWTO가 북한과의 긴밀한 접촉을 하고 있어, 북한의 참여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