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에 소유자 정보를 담은 칩을 부착해 도난을 방지하는 시스템이 전국 처음으로 울산에서 운영된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울산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이 울산시의회에서 통과돼 울산시 등 지자체가 자전거 스마트 안심등록제 운영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전거 스마트 안심등록제는 자전거에 소유자 정보 등을 담은 NFC(스마트폰 근거리 통신)칩을 부착하는 것으로 자전거를 도난당했거나 분실했을 때 스마트폰으로 소유자를 쉽게 찾을 수 있다. NFC칩은 자전거 소유자들이 지자체에 신청하면 발급해 준다.
자전거는 최근 출퇴근이나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해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크게 증가하고, 일부 자전거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소유주를 몰라 방치되는 자전거와 자전거 도난 범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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