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생을 대상으로 1학기 동안 새로 좋아하게 된 과목을 묻는 질문에 수학과 과학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교육출판기업 천재교육이 전국 초·중학생 58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약 2주 동안 실시한 ‘1학기 과목 선호도와 여름방학 학습계획’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
‘1학기를 보내며 새롭게 흥미를 갖게 된 과목’을 묻는 질문에 ‘수학’을 꼽은 학생이 가장 많은 전체의 36.2%를 차지했다. 이어 과학(21%), 영어(17.8%), 국어(12.1%), 사회(12.9%) 순으로 답했다. 초등학생은 10명 중 약 4명, 중학생은 10명 중 3명 가까운 학생이 수학 과목을 좋아하게 됐다고 밝힌 셈이다.
↑ 전국 초, 중생을 대상으로 한 ‘1학기 동안 새로 좋아하게 된 과목’을 묻는 질문에 수학과 과학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
이번 학기 좋아하게 된 과목으로 수학을 꼽은 학생 중 초등학생은 6학년(27.6%)과 5학년(19%)이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중학생의 경우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이 각각 21.4%, 32.1% 비율로 답한 데 비해 3학년 학생의 비율은 46.4%로 높았다.
‘방학 학습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2학기 내용을 미리 공부하기 위해’를 선택한 학생이 45.2%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주요과목 기초를 튼튼히 하기 위해’, ‘1학기 학습 내용 중 부족한 부분을 복습하기 위해’라고 답한 비율이 각각 26.9%, 23.6%를 차지했다.
중학생은 방학 동안 ‘2학기 내용을 공부한다’는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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