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삭제 파일 복구 “단순 키보드 삭제키 이용…복구 큰 어려움 없었다”

국정원 삭제 파일 복구 “단순 키보드 삭제키 이용…복구 큰 어려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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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삭제 파일 복구 “단순 키보드 삭제키 이용…복구 큰 어려움 없었다”

국정원 삭제 파일 복구, 어떻게 진행됐나

국가정보원이 임모 과장이 생전에 삭제한 해킹 프로그램 관련 데이터의 복구를 마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한 매체는 여권 관계자의 말을 따라 “국정원이 삭제 파일을 100% 복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삭제 내역에 대한 분석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 국정원 삭제 파일 복구

이어 “이르면 25일, 늦어도 오는 27일 오전까지는 분석 작업도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숨진 임 과장이 ‘디가우징’(자기장을 가해 하드디스크를 훼손하는 방법) 등 특수한 방법이 아니라 단순히 키보드 자판의 딜리트(Delete·삭제) 키를 이용해 자료를 지운 만큼 복구에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오는 27일 오후 정보위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원 해킹 의혹 사건에 대한 현안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