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과 휴일 무더위 속에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곳곳에 소나기가 내렸는데요.
이번 주부터는 기온이 크게 오르며 폭염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민용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갑자기 큰 비가 쏟아집니다.
주말과 휴일, 무더위 속에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중부 지방 곳곳에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한 시간 만에 평택에 6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포천과 속초 등에도 40~5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3일)도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는 한때 강한 소나기가 갑자기 쏟아지겠고,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32도로 어제보다 3도 정도 높겠고, 대구는 36도까지 치솟는 등 남부지방은 3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주 중반부터는 비가 잦아들고, 대신 폭염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전국에 최악의 폭염이 예상돼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나 열사병 환자 등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 [ myhan@mbn.co.kr ]
영상편집: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