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신동빈 회장, 일본서 귀국..김포공항 도착
신동빈 회장 귀국
↑ 신동빈 회장 귀국/ 사진=MBN |
오늘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아버지와 형을 가까운 시일 안에 만나겠다"며 "이런 사태가 빨리 해결되고 정상화돼야 한다.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 회장은 아버지인 신동빈 총괄회장의 해임지시서와 관련해서는 "법적 효력이 없고 지분 문제는 여기서 논할 내용이 아니다"라며,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총 개최 여부는 법적인 절차를 거친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사태를 둘러싸고 "어머니와 전화로 통화한 내용은 공개하기가 어렵다"며, 앞서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은 지난달 8일이나 9일쯤 만난 기억이
일각에서 제기된 롯데그룹의 국적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롯데그룹의 매출은 95%가 국내에서 발생하기에 롯데그룹은 한국 기업"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간 일본에 머물렀던 신 회장은 오후 2시28분 대한항공 KE2708편을 타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 입국장을 빠져나온 직후 대기하던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