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중간수사결과를 통해, 이씨 명의의 도곡동 땅이 차명 소유라고 결론내린데 대한 반론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만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 입니다.
질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맏형이죠.
이상은씨가 서울 도곡동 땅은 자신의 땅이라고 주장했다고요?
기자]
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큰 형인 이상은씨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시장이 차명소유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도곡동 땅과 주식회사 다스가 자신의 재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씨는 검찰중간 수사결과 발표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나이가 들어 모든 것을 관리할 수 없어 오랜 동업자인 김재정씨에게 도곡동 땅 매각대금을 관리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씨의 일을 도맡아 주는 관리인 이 모씨에게 은행 심부름을 시켰다며, 검찰이 결론내린 도곡동 땅에 대한 '제 3자'보유 의혹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아울러 이씨는 도곡동 땅을 포함해 다스의 본인 지분은 일본을 뛰어다니며 김재정씨와 함께 공동으로 키워온 회사이고, 재산이라며 검찰 수사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씨는 또 목장과 골재사업, 설비업체, 식품수출 중개 등 여러 사업을 하며 모은 돈으로 도곡동 땅을 샀으며, 해당 토지를 판 돈으로 다스 주식을 사고 증자하는데 11억여원을 썼다며 검찰이 내린 결론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질문2]
검찰이 이 전시장을 둘러싼 각종의혹에 대한 수사를 사실상 종결했죠?
기자2]
네, 검찰은 이 전시장의 개인정보 유출 건을 제외한 다른 수사들은 일단 종결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도곡동 땅은 이 전시장의 맏형인 이상은씨의 지분은 제 3자의 것이라고 판단했지만, 이상은씨의 자금관리인 2명이 출석에 응하지 않아 더이상 수사가 불가능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도곡동 땅을 무리하게 사들이는데 개입한 김만제 전 포항제철 회장 역시 검찰 출석을 거부해 수사를 진전시킬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특히 김 전 회장이 정치적 공세를 이유로 검찰 출석을 미루고 있는데 대해, 예전 감사원과 대검 중수부에서 진술한 것과 달리 말하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당당히 검찰에 출석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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