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지성 집중호우로 무더위가 늦어지면서 올 여름은 9월 초순께 반짝 '늦더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8월 20일께부터 더운 날이 많아지고 9월 중순까지 더위가 이어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7월 말 장마가 끝난 뒤 보름 동안 국지성 폭우가 계속되면서 올 여름에는 8월 땡볕 더위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1개월 예보를 통해 8월 20일께부터 더운 날이 많아지고 9월 중순까지 '반짝 늦더위'가 나타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9월 상순에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고 9월 중순에는 중국 내륙에서 발달하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전망입니다.
한편 유례없는 8월 집중호우와 관련해 이미 아열대 기후로의 변화가 시작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장마가 무색할 정도로 국지성 폭우의 강수량이 많은데다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아열대 지방의 스콜을 연상시킵니다.
기상청은 2100년께 서울
한편 이번 주는 18일께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 집중호우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더위와 함께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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