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개장, 여름밤 데이트 코스로 '딱!'…"암표 거래 성행해"
↑ 경복궁 야간개장/사진=경복궁 홈페이지 |
경복궁 야간개장이 화제인 가운데 암표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경복궁과 창경궁의 여름 야간 관람이 11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되기 때문입니다.
경복궁과 창경궁 야간 관람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이며 하루 최대 관람 인원은 각각 2천5백 명입니다.
경복궁과 창경궁 관람권은 5일 오후 2시부터 '옥션'과 '인터파크' 등 인터넷 예매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만 65세 이상은 전화 예매와 현장 구매가 가능합니다. 관람료는 일반 관람과 같은 경복궁 3000원, 창경궁 1000원입니다.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은 각 50명에 한해 무료 관람이 적용되며, 국가유공자증이나 장애인증을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단, 외국인은 현장 구매만 할 수 있습니다.
궁별 야간 특별관람 기간은 경복궁 8월 12일~28일(18일, 25일 화요일 휴무), 창경궁 8월 11일~27일(17일, 24일 월요일 휴무)이며, 관람 시간은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입장마감 오후 9시)입니다.
특히,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기간에는 국립고궁박물관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지만 박물관 정기휴관일(8월 17일, 24일)과 경복궁 정기휴무일(8월 18일, 25일)은 제외됩니다.
한편, 경복궁 야간개장 입장 티켓은 판매가 시작이 되고 얼마 되지 않아 매진 됐고 중고제품 거래 카페에는 암표가 등장 했
"티켓 한장 당 2만원에 팔겠다"는 누리꾼도 등장 했는데 이는 3천원인 원래 예매가 보다 훨씬 비싼 가격입니다.
앞서 문화재청은 이런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해 현장에서 실제 예약자와 입장객이 동일 인물인지 확인하기 때문에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문서나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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