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또 열대야 때문에 잠을 설치신 분 많으시죠?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열사병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전국에 일본 뇌염 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낮에는 그늘을 찾아 연신 부채질을 하고,
밤에는 물가를 찾아 걸어도 보지만,
연일 이어지는 폭염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어제(6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8.3도로 올 들어 최고를 찍은 가운데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계속되는 폭염특보에 열사병 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주로 공사장 인부나 노약자 중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어제까지 부산에서만 24명, 경북 지역에서는 50여 명의 열사병 환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폭염은 절기상 입추인 내일까지 이어지다 모레부터 강한 소나기와 함께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어제부터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야외활동시 모기가 많은 지역을 피하고 생후 12개월부터 만 12세까지는 예방접종을 맞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