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폭주족들의 도로 질주는 이어졌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8.15 광복절을 맞아 젊은이들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세계국학원청년단은 광복 62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위해 홍익하라'라는 주제로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19개 지역에서 온라인과 함께 태극기몹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 하종원 / 홍익이스트 회원
-"오늘처럼 감격스러운 이날 여러분의 가슴속의 태극기를 꺼내 대한민국 만세를 외쳐보지 않으시렵니까?"
태극기몹 행사는 온몸에 태극기를 두르고 기념일을 기념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밖에 만세삼창과 태극무 공연, 홍익을 전하는 러브핸즈, 헌혈하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우리나라 초중고생이 일본 도쿄 우에노 공원에서 일본 정부의 위안부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는 항의집회를 가졌습니다.
초중고생 11명은 집회에 앞서 바이올린과 가야금 연주와 함께 '아리랑' 등 전통 민요를 합창하는 작은 음악회를 갖고 공원을 찾은 일본인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습니다.
학생들은 성명서에서 일본 정부가 왜곡된 과거사를 바로 잡아 진실을 숨김없이 후세에 전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광복절도 폭주족의 질주는 어김없이 이어졌습니다.
경찰이 철저한 단속을 예고한 가운데 이를 비웃듯 폭주족들은 새벽 도심을 질주했으며 경찰은 이를 쫓느라 분주한 광복절 새벽을 보냈습니다.
경찰은 폭주행위 가담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수사를 벌여 반드시 형사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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