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해수욕장과 계곡에는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상은 기자! 오늘 막바지 폭염이 기승을 부렸죠?
【 기자 】
네 오늘 전국 곳곳엔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습도까지 높아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였는데요.
전남 광양은 36.6도, 경주는 36도까지 치솟았고, 서울도 30.7도를 기록했는데요.
전국 해수욕장과 계곡은 불볕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로 하루종일 북적거렸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인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오늘도 70만명의 피서객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구요,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에만 200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찾아 더위를 식혔습니다.
폭염은 월요일인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모레부터는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충남과 남부지역에서 비가 시작으로 목요일 오전까지 전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질문 】
네, 그런데 제13호 태풍 '사우델로르'가 대만을 강타했다는데, 한국은 피해가 없을까요?
【 기자 】
네,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위력을 가진 제 13호 태풍 사우델로르가 대만에 큰 피해를 남기고 다시 중국 동부연안으로 상륙했습니다.
대만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12명 사망, 5명 실종, 185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에서도 제주와 남해, 서해안이 이 13호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파도가 높게 일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사우델로르에 이어 태풍 몰라베가 북상하면서 다음주 우리나라에도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는데요.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에서 MBN뉴스 이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