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대학병원 전산망이 북한으로 추정되는 외부세력에 해킹당한 채 8개월간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관계자는 "북한이 지난해 8월 A 대학병원의 전산망을 해킹한 후사이버테러를 준비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며 "올해 4월 이런 사실을 인지해
경찰은 이 병원의 전산망이 해킹된 건 국내 정보보호업체 하우리 백신제품의 취약점이 북한 해커에게 드러났기 때문이었다며,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외부로 유출된 문서 중에는 하우리가 작성한 '국방부 보안시스템 구축사업' 제안서 등이 있어 국방부에 이 같은 사실을 올해 4월 통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