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사이다 피의자 구속 기소…통합심리분석 결과 ‘거짓반’
[김승진 기자] 농약 사이다 피의자 구속 기소 소식이 전해졌다.
일명 농약 사이다 사건을 수사해온 대구지검 상주지청이 박모 할머니(82)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박 할머니는 지난달 14일 오후 2시43분께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사이다에 농약을 몰래 태워 이를 마신 할머니 6명 중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은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 농약 사이다 피의자 구속 기소 |
또한 피고인에 대한 통합심리분석(행동분석, 심리생리검사) 결과에서도 ‘거짓반’으로 나왔다. ‘사이다병에 농약을 넣은 사실이 없다’는 진술이 거짓으로 판명됐다는 것을 증명하는 결과다.
검찰은 마을입구 CCTV 분석, 마을 주민(42가구 86명)들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피고인이 아닌 제3자가 범행했을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범행 동기와 관련 마을회관에서 피해자들과 화투
검찰은 박 할머니의 법정 부인에 대비해 주임 검사를 공판에 참여시켜 공소유지를 할 방침이라고 했다.
농약 사이다 피의자 구속 기소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