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티엔뮤니포웨이즈 |
광복 70주년 기념 수화 애국가 동영상 UCC가 공개됐습니다.
티엔뮤니포웨이즈에 따르면, 수화 애국가 동영상은 청각 장애인들이 8월 15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린다는 취지에서 만들었습니다.
촬영 당일 이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수화 애국가를 부른 후 참여 소감을 전했으며,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된 크라잉넛의 '독립군가' BGM을 삽입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북돋웠습니다.
참여인들은 애국가 수화 영상 소감에서 "오랜만에 애국가를 불렀다. 애국가 수화를 통해 다시 한 번 나라 사랑의 의미와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면서 "많은 분이 휴대전화나 PC 등을 통해 수화 애국가 영상을 보시고 광복 70주년과 나라 사랑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에 참여한 정영미 씨는 '애국가 수화로 부르는 거 오랜만'이라고 운을 뗀 후 '8월 15일 광복절을 많이 잊어버렸는데 8월 15일을 잊지 않게 홍보하게 되어 좋았다'며 '6월 25일이나 8월 15일 등 우리 조상님들의 애국심에 대한 마음을 젊은이들이 많이 모르는 것 같다. 저희가 만든 동영상 보시면서 (조상님들이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하셨던 것들에 대하여) 많이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김영민 씨는 '애국가 수화 영상 촬영에 임하기 전 요즘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세월호부터 시작해서)을 보면서 답답했고, 왜 우리나라는 이럴까 생각했는데…. 애국가 수화 영상을 찍으면서 나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고 나부터 반성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나라에 대한 관심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최경숙 씨는 "수화로 애국가를 부를 때,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행복하고 자랑스러웠다"고 밝힌 후 "한국의 많은 여성 농인들에게 다양한 재주와 잠재력이 존재한다. 이를 발견하지 못해서 활용할 수 없는 것이
한편 광복 70주년을 맞아 이들이 만든 수화 애국가 UCC는 유튜브에서 '애국가 수화' 검색 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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