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대회 4강전 결과 한국철도공사가 굿서비스A를, 남도정보통신이 현대제철을 각각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미 예선 경기에서부터 유력한 우승 후보로 부상한 팀이다. 전북 지역 예선 1위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팀원 중 한명인 최문진(49) 과장은 아마추어 당구인들 사이에서 실력이 좋기로 소문이 자자한 참가자다. 4강전에서 굿서비스A를 맞아 초반 잠시 주춤거렸지만 꾸준히 점수를 챙겨 결국 20대 17로 승리를 거뒀다. 최 과장은 “이제 단 한경기만 승리하면 우승”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남도정보통신도 광주 지역 예선에서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존재감은 한국철도공사보다 다소 낮지만 팀원의 끈끈한 호흡을 바탕으로 본선 무패 성적으로 결승에 올랐다. 특히 4강전에서는 현대제철을 만나 다소 고전했으나 고비마다 집중력을 발휘해 점수를 챙겼다. 김영식(43) 부장은 “잇달아 경기를 치르느라 컨디션이 하락했지만 승리를 거둬 기쁘다”며 “짬짬히 휴식을 취해 결승전에서는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와 남도정보통신의 결승전은 이날 오후
[매경닷컴 특별 취재팀 = 김용영 팀장 / 김경택 기자 / 사진 =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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