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버스나 택시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다면 얼마나 불편할까요?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았던 경기북부 일부 지역에 버스가 시범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파주의 한 시골 마을.
택시는 물론 버스조차 오지 않던 이 마을에 자주색 작은 버스가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경기도의 따뜻하고 복된 버스, '따복 버스'입니다.
그동안 버스정류장까지 한참을 걸어가야 했던 마을 주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 인터뷰 : 김한용 / 마을 주민
- "버스를 타고 나가려면 1km 정도를 (걸어서) 나가야 했어요. 이 버스가 생겼으니까 집 앞에서 타기고 좋고…."
노선은 주민 의견과 120억 건에 달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선정했습니다.
효율성을 높이고자 실제 승객의 이용패턴을 자세히 분석한 겁니다.
버스 요금은 기존 버스와 같고 환승도 가능합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경기도지사
- "이렇게 필요할 때 따뜻하고 복된 버스를 이용하면 시민도 좋고 업체, 그리고 시·군이 모두 좋은 일거양득의 효과를 내는…."
경
지난 5월 운행에 들어간 100원짜리 '따복택시'에 이어 '따복버스'까지.
경기도의 '따복' 대중교통이 교통 소외지역의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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