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 동국대 전 교수의 학력위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서부지검은 언론에 제기된 청와대 변양균 정책실장의 신씨 사건개입 여부에 대해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변실장이 신정아 씨 문제를 제기한 장윤스님에게 더 이상 문제를 삼지 말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보도가 있는 만큼 이를 확인해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어 장윤 스님은 대학 내에서 문제점을 지적해 왔던 만큼 이번 사건 수사에서 중요한 참고인이라며 조만간 장윤 스님이 소환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검찰은 신씨의 임용에 관련된 사람들을
장윤스님은 올해 2월 동국대 이사회에서 신씨의 가짜 학력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가 5월말 이사직에서 해임됐으며, 법원은 장윤스님이 제기한 해임 중단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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