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에 납치됐다 풀려난 김경자.김지나씨는 석방 직전 '풀어주겠다'는 탈레반의 말을 듣고도 이를 믿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피랍자 가족모임의 차성민 대표는 언론 브리핑에서 김경자.김지나씨는 탈레반이 2-3일에 한번씩 인질들을 데리고 이동할 때마다 '석방된다'고 말을 해왔기 때문에 석방되리라고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석방 당일에만 두명에게 짐을 싸라
한편 지난달 30일 알자지라를 통해 공개된 인질 12명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은 무장한 탈레반이 지켜보는 위협적인 분위기 속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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