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시 공무원이 자격증을 변조해 승진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격증 변조 사건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서울시 본청 뿐만 아니라 일선 자치구들도 자격증 검증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김형오 기자입니다.
최근 일어난 서울시 공무원 자격증 변조사건의 파장이 일선 자치구로 번지고 있습니다.
한 공무원이 토익성적과 자격증을 변조해 사무관으로 승진한 자격증 변조사건과 관련해 서울시 본청 뿐만 아니라 자치구들도 자격증 검증 작업에 착수했다.
서울시내 자치구들에 따르면, 강남구와 은평구는 직원들의 각종 자격증에 대한 검증을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원구와 마포구는 승진자를 대상으로 어학성적표 등의 증명서에 대한 검증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자치구들도 다음 달 중순까지 각종 자격증과 어학 증명서 등에 대한 검증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자치구들은 검증 결과 자격증과 어학성적표 위·변조 등의 문제가 드러날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외국어능력검정시험 성적 등을 변조해 승진한 사실이 드러난 서울시 공무원에 대한 자료를 서울시로부터 넘겨받아 범법 여부를 조사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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