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사고, 서울 메트로 노조 절반 이상 "안전 문제 심각해"

강남역 사고, 서울 메트로 노조 절반 이상 "안전 문제 심각하다"

↑ 강남역 사고/ 사진=MBN

강남역 사고로 지하철 안전 문제가 화제인 가운데 지하철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었습니다.

서울메트로 1~4호선의 제1노조는 지난 20일 조합원 30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 결과 지하철 안전 문제에 대해 '매우 심각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12.9%, '심각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41.9%를 차지했습니다.

'그저 그렇다'는 30.8%, '안전하다'는 12.3%, '매우 안전하다'는 2.0% 였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 1위로 '시설 장비의 노후화'(81%, 복수응답), 2위로 '현장 인력 부족'(66.8%)이 거론됐습니다.

한편 지난 29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스크린도어 정비를 하던 20대 남성이 진입하는 전동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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