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제 새누리당 구로갑 당협위원장이 대표발기인으로 참여한 ‘행구(幸九)포럼’이 3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습니다.
'구로구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기치를 표방하며 발족한 이 포럼은 서한샘 전 국회의원이 상임대표를 맡았고, 김승제 당협위원장이 상임고문, 한효제 선우산업 이사와 최병국 전 구로구의회 의원이 각각 감사로 선출됐습니다.
↑ 행구포럼 출범식 |
서한샘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구로구는 9명의 장수한 노인이 살았다는 전설에서 유래한다"며, "역사가 깊은 곳인만큼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습니다.
상임고문을 맡은 김승제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은 "구로구는 수도권과 서해를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국가 산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왔다"며, "앞으로도 중국과 동남아, 인도 등을 향한 서해안 시대의 출구이자 물류기지로 한층 번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럼에도 여전히 구로구가 낙후된 것이 사실"이라며, "위상에 걸맞는 도약을 위해 도시 미관을 해치는 구치소와 교도소 철거 및 개발, 역세권과 지역상권 활성화, 교육 및 문화발전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이벤트로 마련된 행사에서는 김승제 당협위원장의 은사인 성낙인 서울대 총장이 나와 '민주시민의 길'을 주제로 강의를 했습니다.
성 총장은 "과거 못살던 시절 우리나라는 먹고 살기에 바빠 법에 대한 준칙을 제대로 세우지 못했다. 하지만 경제발전을 이룬 오늘날 사회가 고도화되고 체계화되어 가는만큼 생활 속에서 법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한다"며 이를 위한 다양한 사례를 들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습니다.
K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행구포럼 회원과 오피니언 리더, 구로지역 주요 인사 등 9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행구포럼은 국민참여형 비영리 민간단체로 구로지역은 물론 서남권역 발전방안과 구체적 실천계획을 마련하게 되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책위원회를 바탕으로 경제활성화 및 정책토론, 강연회, 아카데미, 지역의견 청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