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7월부터 하이패스로 인천공항 주차료를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는 4일 오전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와 스마트 주차장 조성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인천공항 주차장에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시스템표준화 등을 작업을 거쳐 이르면 내년 7월께부터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하이패스 주차장 활성화 방안’ 일환이기도 하다.
이와 더불어 인천공항과 도공은 활주로 등 공항내 도로와 고속도로 포장관리 정책을 공동 발굴하고, 관련 정보와 전문 기술을 공유해 기술개선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10월 구성해 연구개발과 공유, 공동연구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박완수 인천공항 사장은 “이번 MOU는 항공기 운항과 도로 운행의 안정성, 고객맞춤형 주차 서비스 등을 확보
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활주로, 유도로 등을 단계적으로 전면 보수공사했다. 향후에는 도로공사와 현장여건에 최적화된 보수방법을 적용해 안정적인 공항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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