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재판, 과거 아들이 올린 글 보니…“아버지 진정성 믿어 달라”
[김승진 기자] 서울시 교육감 조희연의 차남이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올린 글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조희연의 아들은 과거 다음 카페 아고라에 '서울시교육감 후보 조희연의 둘째 아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조씨는 "아버지로서의 조희연은 누구보다도 제 말을 경청해주시고 언제나 '대화'를 강조하셨다. 최근 저희 형제가 크게 다퉜을 때 아버지께서 저와 형이 포함된 '단체 카톡방'을 만드셔서 사이버상의 토론을 유도하시기도 했다"고 밝혔다.
↑ 조희연 재판/사진=MBN |
이어 "대학생에게 한 달에 몇 만원씩 유니세프에 기부하게 하고 장애인복지센터에서 봉사를 시키는 등 아들인 제게는 솔직히 피곤한 아버지였다. 그러나 아버지는 이런 확고한 신념으로 '평등한 교육'이라는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며 "'교육도 사람이 먼저'라는 아버지의 진성성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인간으로서의 조희연은 고통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어느 순간에서나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제가 20년 넘게 아버지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바로는 다른 것은
한편 금일(4일) 선거 과정에서 경쟁 후보였던 고승덕 변호사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조희열 서울시교육감의 항소심 결과가 나온다.
조희연 재판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