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14일부터 3개월간 삼청동 거리의 가로수에 옷을 입혀 ‘가로수 옷 길’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사회적기업인 터치포굿,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강민정 작가가 참여해 제품을 만든 뒤 남은 자투리 원단을 활용해 삼청동 가로수에 옷을 입히는 프로젝트다.
산과 물, 사람의 인심이 맑고 좋다는 ‘삼청동’의 뜻을 콘셉트로 맑은 산과 물의 사계절 모습을 원단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신입사원들이 삼청파출소부터 삼청동 주민센터 사이에 있는 가로수 34그루에 옷을 입히게 된다.
종로구는 또 업사이클(버려지는 제품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전혀 다른 제품으로 만
종로구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운영하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스토어 하티스트 하우스’가 삼청동에 있는 인연으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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