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상봉
[차석근 기자] 남북 이산가족 상봉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임시 환전소가 운영될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남북은 8일, 다음 달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전날부터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추석을 전후한 이산가족 상봉행사 추진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합의서를 채택했다.
이 같은 이산가족 상봉행사 진행은 8·25 남북 고위급접촉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다. 공동보도문 발표 후에도 남북이 설전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당초 이날 실무접촉 결과는 남북 간 대화 분위기 지속 여부를 점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남측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과 북측 박용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중앙위원을 수석대표로 한 양측 대표단은 7일 오전 10시50분부터 8일 오전까지 ‘무박2일’간 판
과거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 당시 한 은행은 남북이산가족 방문단에게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시 특별환전소를 설치한 바 있다.
임시 특별환전소는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와 관련해 방문단의 방북 여행경비 환전 편의를 위해 운영됐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
차석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