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있는 7명의 피랍자가 곧 풀려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피랍자 가족들은 크게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정규해 기자!!
네, 분당 피랍자 가족 대책위 사무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가족들 표정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밤 사이 인질 12명이 풀려난데 이어 나머지 7명이 곧 풀려날거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족들은 크게 안도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피랍자들의 추가석방을 굳게 믿으면서도 현지 상황이 유동적인만큼 마지막까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먼저 석방된 12명의 가족들 역시 피랍자들이 곧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리라는 기대감에 가슴 벅찬 모습입니다.
알자지라 등 외신과 현지 원로 등에 따르면 탈레반은 남은 피랍자 7명을 석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현재 이곳 분당 사무실엔 피랍자 가족과 교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모여 정부의 공식 발표가 있을 때까지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피랍자들의 건강상태 점검 등 귀국 이후 계획에 대한 논의도 벌이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안양 샘병원에서 19명 전원에 대한 정밀검진 등 입원 치료를 진행하고, 외부인의 접촉을 통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이곳에는 먼저 석방된 김경자·김지나 씨도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들은 남은 피랍자 7명이 모두 풀려나길 기다렸다가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분당 피랍자 대책위 사무실에서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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