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제조약과 침술을 이용해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해 7월부터 말기환자를 포함한 440여 명에게 마취약과 증류액을 섞은 가짜 제조약을 투여한 뒤 1억 원 상당을
조 씨가 지난 3월 '100일 안에 낫게 해주겠다'고 접근해 5천만 원을 가로챈 췌장암 말기 환자 한 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조 씨는 아버지로부터 침술을 배우고 건강협회 모임에서 가짜약물 제조법을 익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신지원 | jiwona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