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의 대전차 유도 무기 '현궁' 납품 비리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던 LIG넥스원 연구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오늘 새벽 2시 45분쯤 경기 오산시 오산동에 있는 아파트 23층에서 LIG 넥스원 소속 연구원 김 모 씨가
김 씨는 숨지기 전 아내에게 "한 때 실수가 이렇게 힘들 줄 몰랐고,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달 25일과 28일 2차례에 걸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고 지난 11일 3차 소환 통보를 받았습니다.
[전정인 / 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