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다가오면 주부들은 매년 오르는 물가 때문에 고민이 커지죠.
하지만, 정보만 잘 챙겨도 비용을 최대 절반 정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추성남 기자가 그 비법을 소개합니다.
【 기자 】
추석을 앞두고 주부들의 가장 큰 고민은 단연 제사상 준비입니다.
해마다 오르는 물가 탓에 무엇 하나 선뜻 고르기가 망설여집니다.
▶ 인터뷰 : 한경미 / 경기 수원 인계동
- "생각보다 물가가 벌써 많이 올랐어요. 좀 싼 제품은 미리미리 준비 좀 해놓고. 물가가 많이 올라서 걱정이 되네요."
추석 대목을 맞아 상인들은 조금이라도 더 팔아보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 인터뷰 : 김춘자 / 지동시장 상인
- "조기는 원가가 많이 인상됐어요. 세 마리 사시면 적은 거라도 한 마리 덤으로 드리면 드렸지."
올해 차례상을 전통시장에서 준비하면 19만 6천 원, 대형마트에서는 27만 6천 원이 필요합니다.
지난해보다 각각 1.9%와 0.8%가 오른 겁니다.
과일과 채소는 조금 떨어진 반면, 육류와 어류는 다소 비싸졌습니다.
하지만, 경기도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를 잘 찾아보면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먼저 온라인에서 진행 중인 '경기 우수 농특산물 명절선물전'에서는 경기도와 시·군에서 추천한 선물세트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주문할 수 있습니다.
경기사이버장터에서는 명절용품을 최대 63%까지 할인해 판매하는데, 130여 가지 상품을 품목별, 가격대별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수원과 고양, 성남 등 경기도 내 하나로클럽에서는 경기미를 사은품으로 주고, 서울광장에서는 추석 장터가 열립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최홍보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