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근 기자] 낚시 어선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 전복사고 실종자 수색이 19일 밤부터 20일 새벽까지 추자도와 제주 해상 등에서 계속됐으나 성과는 없었다.
20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해경 함정 26척, 해군 함정 6척, 관공선 7척, 민간 어선 44척, 항공기 10대 등이 동원돼 실종자에 대한 야간수색이 진행됐다.
조명탄 34발과 함정 조명 등을 사용해 수색을 진행했으나 지난 16일 추자도 해안과 해상에서 13번째와 14번째 사망자 시신을 수습한 이후 실종자 발견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해경 등은 20일에도 해경 함정 26척과 해군 함정 6척, 관공선 7척, 민간 어선 31척, 항공기 10대 등을 동원, 추자도 인근 해상 등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어간다.
↑ 돌고래호 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21일까지 집중수색 계속 |
실종자가 해상에 떠오를 가능성과 수중 표류 가능성 등을 모두 고려해 40개 추자도 부속 도서 해안과 추자도 전 해상에서 해경과 해군 잠수사 45명이 수중 수색과 물 위 수색을 병행한다.
해안가 수색을 강화해 민·관·군 900여명이 추자도와 제주도 본섬, 진도군 조도, 완도군 보길도 해안 곳곳에서 수색작업을 벌인다.
해경은 돌고래호 실종자 가족대책위원회와 협의한 대로 21일까지 집중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다.
돌고
해경은 돌고래호 승선 인원을 21명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현재까지 14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3명은 구조됐으며 4명은 실종 상태다.
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김조근 기자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