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가 국제프로젝트경영협회(IPMA)에서 선정하는 ‘2015 세계 최우수 프로젝트(Project Excellence Award 2015)’ 대상후보에 올랐다.
IPMA가 주관하는 우수 프로젝트상은 매년 큰 성과를 보인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실사, 인터뷰 등을 통해 선정된다.
인천대교는 지난 3~6월 서류심사, 6월 말 현장실사를 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초대형 프로젝트 부문에서 최우수 대상 후보에 올랐다.
IPMA측은 “인천대교는 금융 중심의 민자사업,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 혁신적 리더십에 기반한 장기적 비전실현 등 세계가 주목해야 할 민자사업의 벤치마킹 사례로 손색이 없는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최종 결과는 오는 29일 파나마에서 개최되는 IPMA 세계대회 시상식장에서 발표된다. 이탈리아 GE 석유가스사업, 스위스 알스톰(Alstom) 전력사업, 러시아 국영은행 스베르
인천대교측은 “세계 최고 귄위를 자랑하는 IPMA의 설립 50주년 기념 세계대회에서 인천대교가 최우수 대상 후보에 선정된 것은 우리나라의 국가 정책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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