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영화 모티브로도 등장...장근석 “기분 남달랐다”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용의자가 미국에서 송환돼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09년작인 ‘이태원 살인사건’은 실제 이태원 살인사건을 배경으로 제작한 영화다. 장근석은 이 사건의 피의자 존 패터슨을 모티브로 만든 피어슨 역을 맡아 열연했다.
↑ 이태원 살인사건, 영화 모티브로도 등장...장근석 “기분 남달랐다” |
특히 장근석은 지난 2011년 패터슨이 다시 기소된 것과 관련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회적인 메시지를 던진 영화가 피드백을 받았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롭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힐 수 있는 사건에 경각심을 준 것이 기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태원 살인사건의 패터슨이 내가 맡았던 역이라 기분이 남달랐다”고 덧붙였다.
‘이태원 살인사건’ 영화 속 장근석
한편 법무부에 따르면 ‘이태원 살인사건’의 피의자 아더 존 패터슨(35·구속)이 23일 오전 4시 40분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송환된다. 미국으로 도주한 뒤 16년 만의 일로 공소 유지는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철희)가 맡는다.
이태원 살인사건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