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일반대학원 남학생 입학 허용 '보류'

숙명여자대학교가 일반대학원의 남학생 입학 허용안이 학생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자 결정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숙대 측은 학생들과 만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올해 2학기에는 남학생 입학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학생과 동문, 교수, 직원이 참여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학생들과 졸업생들은 "남학생의 입학을 허용하면 여자대학의 정체성이 훼손된다"며 대학원의 남녀공학 전환을 반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