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고속도로 음주운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경부고속도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26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총 474건으로, 이로 인해 20명이 숨지고 908명이 다쳤습니다.
고속도로별로는 통행량이 가장 많은 경부고속도로(93건)가 사고도 가장 빈번했으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83건), 영동고속도로(46건), 서해고속도로(32건), 경인고속도로(2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지난 2011년(117건), 2012년(98건)에 이어 지난해에도 93건의 사고가
정 의원은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많은데 음주상태로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은 가족을 비롯한 타인의 목숨을 빼앗는 살인 행위와 다를 바 없다"며 관계당국의 철저한 단속과 예방책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