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백업센터 오픈 소식이 눈길을 모은다.
싸이월드는 최근 홈페이지에 공지를 띄워 방명록, 일촌평, 쪽지 서비스를 다음 달 1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싸이월드가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한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그러자 회사 측은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이 아니며 10월 서비스 개편을 대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싸이월드는 고유의 ’홈’이라는 감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실시간으로 방대한 양의 정보가 오가는 SNS에 피로감을 느끼는 이용자들이 언제든지 돌아와 개인적인 공간에서 자신의 기록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 싸이월드 백업, 다음 달 1일 종료? 완전히 사라지는 것인가… |
가장 큰 변화는 기존의 미니홈피와 싸이블로그가 합쳐져 하나의 ’싸이홈’이 되는 것.
싸이홈은 기존의 싸이월드와 대부분의 SNS가 다른 사람의 소식이나 뉴스, 콘텐츠 등을 피드(feed) 형식으로 모아 제공했던 것과 달리 ’나’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기록하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개편에는 모바일 최적화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이용자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다른 SNS로 싸이홈에 콘텐츠를 게재할 수 있다.
지금까지 싸이월드에 쌓아온 과거 기록에 현재 일상을 쉽게 더할 수 있는 셈이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22일 "이번 개편을 시작으
싸이월드의 방명록과 일촌평, 쪽지 내용을 보관하고 싶다면 회사 측이 제공하는 백업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기한은 이달 30일까지다.
싸이월드 백업센터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