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오는 23일 불꽃축제가 열립니다.
11년 만에 프로그램이 확 바뀐다고 하는데요.
올해 관전 포인트를 박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0년 연속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불러 모았던 부산 불꽃축제,
올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일본 불꽃 팀이 합류합니다.
전체 50분 중 첫 15분을 화려하게 장식하는데, 끝나자마자 일본 쓰시마섬에서 쏘아 올린 불꽃도 5분 동안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부산시장
- "예년과 다르게 상품 구색도 좀 독특하게 했고, 특히 일본 그리고 대마도 쪽의 불꽃놀이와 연계해서…."
멀티 불꽃 쇼의 집중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까진 50분 동안 8만 발을 터뜨렸지만, 올해는 35분 동안 8만 발이 연이어 터집니다.
특히 올해는 주 무대인 광안리뿐 아니라 동백섬과 이기대의 밤하늘에서도 휘양찬란한 불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상택 / 부산불꽃축제 집행위원장
- "연출기법도 광안대교를 중심으로 일자형으로 10년 동안 해 왔는데, 올해 11년째는 'U' 자형으로 세 군데 포인트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국내 최장길이의 나이아가라와 국내 유일의 컬러이과수, 그리고 캐릭터 불꽃도 이색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첫 유료화를 시도하며 변신에 나선 부산 불꽃축제가 관광상품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