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경찰서는 6일 공사현장에서 상습적으로 건설용 자재를 훔친 혐의(상습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백모(36)씨를 구속했다.
백씨는 지난 4∼9월 의정부 일대 공사현장에서 야간이나 휴무일에 총 26차례에 걸쳐 철근, 패널 등 공사자재 1600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백씨는 규모가 작은 공사 현장에서는 자재 관리가 허술하다는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범죄를 저지르다 다른 인부와 만나도 당당하게 공사관계자 행세를 하는 가 하면 훔칠
절도죄로 복역하다 지난 4월 출소한 백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출소 6일 만에 범행을 시작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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