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한 단풍들이 나들이객을 유혹하는 계절인데요.
이번 연휴를 맞아 여행떠나시는 분들을 위해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걷기 좋은 단풍길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파란 하늘과 대조되는 새빨간 단풍,
지리산 피아골 단풍입니다.
피아골 직전마을에서 삼거리까지, 걸어서 4시간 거리인 이 단풍길은 핏빛으로 표현될만큼 유난히 빨간색이 특징입니다.
고즈넉한 사찰, 그 사찰을 둘러싼 단풍길 사이로 한 스님이 걸어갑니다.
갑사와 신원사, 동학사 등 유서깊은 사찰이 많은 계룡산 단풍길입니다.
계룡산 단풍길 중에서도 특히 갑사 진입로는 사찰과 단풍의 조화가 빼어납니다.
우뚝 솟은 바위 다섯개가 단풍에 둘러쌓여 장관을 연출합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단풍명소, 북한산 우이령길입니다.
서울 우이동에서 경기도 양주로 이어지는 우이령길은 멀리 떠나기 어려운 서울시민들을 반깁니다.
▶ 인터뷰 : 서영교 / 국립공원관리공단 담당관
- "단풍길 25선은 단풍이 아름다운 경사가 완만한 산책길과 계곡길 중 남녀 상관없이 걷기 쉬운 길을 선정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등산객들은 이번주말부터 본격적으로 단풍이 시작된다는 소식에 한껏 들뜬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고경희 / 서울 상계동
- "이제 가을이 시작되는구나 색깔이 나무 색깔이 점점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걷기좋은 단풍길 25곳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김연만 VJ
영상편집: 김민지
영상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