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신동주 행위, 롯데 기업가치 훼손" 반발
롯데그룹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언론 인터뷰 등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최근 행위는 롯데의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롯데그룹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기자회견을 통해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총괄회장을 앞세워 동일한 내용을 반복하는 것은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진행하는 롯데의 기업개선 활동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롯데그룹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신동주 전 부회장에게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필요한 일체의 행위를 위임했다는 것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이라며 신 전 부회장 측이 같은 주장을 무의미하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이 중국 사업 적자에 대해 제대로 보고하지 않아 신격호 총괄회장과 사이가 틀어졌다는 주장 역시 7월부터 지속적으로 언급된 내용이라며 "이런 내용을 반복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롯데그룹은 또 "고령인 총괄회장을 지속적으로 앞세워 자신들 주장의 수단으로 반복해 활용
앞서 조선비즈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8일 신동주 전 부회장에게 소송 관련 기자회견에 대한 보고를 받으면서 "한국과 일본에서 민·형사 소송을 모두 진행하고 한 발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11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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