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추석 연휴 중 올해 가장 많은 우리 국민이 외국으로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인 지난달 26∼29일 외국으로 나간 국민 수는 21만6337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0년에는 11만명, 2011년에는 11만7000명, 2012년에는 13만2000명이 추석 연휴에 해외로 나갔다.
이어 연휴가 5일이던 2013년(21만2000명) 20만명을 넘어선 출국자 수는 지난해 15만9000명으로 줄었지만, 올해 36%가 늘어 다시 20만명을 돌파했다.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찾은 나라는 일본(5만4000명)이었고, 이어 중국(3만5000명), 미국(1만5000명), 필리핀(1만4000명), 태국(1만3000명) 순이었다.
이와 함께 올해 추석 연휴와 중국 국경절 기간(10월1∼7일)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 수도 지난해(39만1372명)보다 9.3% 증가한 42만7852명으로 사상 최대였다.
추석연휴에 12만457
전체 입국자 중 중국인이 24만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는데, 이 중 17만명이 국경절 기간에 입국했다.
외국인들은 한국으로 들어올 때 인천공항(25만5000명)을 가장 많이 이용했고, 제주(7만2000명), 김포공항(2만6000명) 김해공항(2만5000명)이 뒤를 이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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