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롯데, 택시기사 슈퍼카 사고 대신 변상키로 '배상 이유는?'

호텔 롯데, 택시기사 슈퍼카 사고 대신 변상키로 '배상 이유는?'

↑ 롯데 택시기사/사진=MBN

호텔 롯데 측이 모범 택시가 고가의 외제차 5대를 들이받은 사고에 대해 대신 변상하기로 했습니다.

호텔롯데 송용덕 사장은 12일 MBN '뉴스 앤 이슈' 팀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택시 기사 75살 서 모 씨의 개인 보험 한도를 초과한 모든 배상액을 호텔에서 부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령의 택시 기사가 사고 전체를 변상하기에는 엄청난 부담이 있을 거라며, 서 씨가 맘편히 생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대신 변상해주는 것이 호텔롯데의 도리"라고 변상 이유를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모범택시 기사 서모씨는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주차장에 진입하다가 주차장 화단에 충돌한 뒤 주차 돼 있던 승용차 5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피해차량은 포르셰 911 카레라 4S와 파나메라 터보를 포함한 에쿠스 리무진 1대, 그랜저 1대, 벤츠 1대로 모두 고가의 차량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