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마지막 환자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마지막 메르스 환자였던 80번 환자의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1일 메르스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나 11일 발열 증상을 보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80번 환자와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한 결과 “퇴원전 2개월 간의 상태와 유사하게 환자 체내에 잠복해있던 극소량의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으로 생각되며, 감염력은 매우 낮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는 현재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하고 있으며 만
메르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메르스, 아니 왜 또 양성 판정이?” “메르스, 체내에 잠복한 바이러스가 있었구나” “메르스, 또 다시 큰 일이 나면 안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권지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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