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마이스(MICE)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송도컨벤시아의 2단계 건립 계획이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컨벤시아 2단계 임대형 민자사업이 지난달17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회 소위원회, 지난 12일 본위원회를 통과해 최종 승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은 12월 착공해 2018년 완공이 가능해 졌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은 현재 가동율이 포화상태에 이른 1단계 기존 부지에 전시·회의시설, 판매시설 등 연면적 6만6663㎡의 건물을 증축하는 사업이다.
주변 1600여개 숙박시설, 커넬워크 쇼핑시설, 롯데국제복합쇼핑몰, 국제기구, 다국적 기업 본사 등이 몰려 있어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기대하고 있다.
2단계 전시장은 1단계와 마찬가지로 거대한 파도 형상(W)으로 건립된다. 900부스 이상(1만6000㎡) 전시가 가능하며, 2000명 이상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국제회의장, 다목적광장도 설치된다.
건설사와 전문 운영사,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민간 SPC(가칭 더송도프론티아)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은 “인천 8대 전략사업 육성과 관광메카 인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후방 파급효과가 막대한 마이스 산업 육성이 절실하다”면서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입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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