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이 1년 중 가장 나들이 떠나기 좋은 계절이라고 하죠.
경기도 곳곳에서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와 함께 가보시죠.
【 기자 】
바람결에 흔들리는 은은한 억새꽃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등산복 복장의 행렬이 곳곳에 끊이지 않습니다.
매년 10월 열리는 포천 명성산 억새꽃 축제 현장입니다.
▶ 인터뷰 : 서춘연 / 강원 원주시
- "억새가 바람에 하늘하늘 날리면서 맑은 공기기 하늘도 맑고 너무 멋있는 거 같아요."
야생화와 어우러진 예쁜 정원이 곳곳에 펼쳐져 있습니다.
장독대가 있는 정원은 그리운 고향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 인터뷰 : 성준기 / 경기 안성시
- "조선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훌쩍 넘어온 것 같은 그런 정감이 느껴집니다."
국내 최고 디자이너가 조성한 정원과 가정에서 쉽게 꾸밀 수 있는 실내 정원도 있습니다.
최근 막을 내린 경기정원문화박람회장인데, 조성된 정원과 시설물을 그대로 남겨둬 언제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내일(17일)부터는 파주 임진각에서 인삼 축제가 시작됩니다.
개성 6년근 인삼을 싸게 사고, 직접 캐볼 수도 있습니다.
가을 단풍이 아름답게 물드는 10월. 경기도 내 다양한 축제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