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 전 해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태풍은 내일 새벽에 여수에 상륙한 뒤 모레 새벽쯤 강릉 동쪽 해상으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지만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태풍 '나리'가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해 전 해상에 태풍경보가 발효됐다면서요?
기자]
네. 제 11호 태풍 '나리'가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나리가 빠르게 북상하면서 제주도는 오늘 새벽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태풍 나리는 서귀포 남쪽 약 21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는데요.
기상청은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와 남해서부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에 태풍경보를 발효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와 육지지역을 연결하는 모든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또 항·포구에는 각종 선박 3200여 척이 대피해 있습니다.
이와함께 오전까지 서울에서 제주와 포항으로 향하는 항공편이 모두 결항됐습니다.
이런가운데 제주지방에는 179mm의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주택 등 25채가 침수되고 일부
제주시와 제주 서부지역에는 시간당 20~3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제주기상청은 내일까지 최고 500mm의 비가 함께 강풍이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지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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