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부산에서 당구장 여주인이 살해됐습니다.
경찰은 유력한 살해 용의자 김기웅을 공개 수배하고, 포상금 500만 원을 내걸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은 모자를 눌러쓴, 덩치 큰 남성이 태연하게 걸어갑니다.
지난 21일 발생한 부산 당구장 여주인 살해의 유력한 용의자 김기웅의 모습입니다.
이 영상은 김기웅이 범행 후 당구장을 나와 도주하는 장면입니다.
김기웅은, 피해자가 문을 열 때 따라 들어가 5분 만에 살인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김기웅을 용의자로 특정했고, 사건 이틀 만에 공개수배했습니다.
이미 도주로를 차단한 경찰은, 최대한 빨리 검거한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혹시 다른 추가 범행을 막고 제보 유도를 통해서 조기 검거를 하기 위해서죠. 시민들 제보와 경찰의 수사가 더해지면 조기 검거될 것 같습니다."
김기웅은 키 175cm에, 다소 뚱뚱한 체격이며, 범행 당시 검정 점퍼와 바지·모자, 줄무늬 티셔츠, 청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포상금 500만 원을 내걸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