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교과서 집필 거부/ 사진=MBN |
국정교과서 집필 거부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23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14개 대학 22개 학과 역사전공교수 88명이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교수진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역사전공 교수들은 역사를 연구하는 학자,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자, 시대의 과제를 함께 풀어가야 하는 지성인의 양심으로 박근혜 정부의 역사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국정 교과서의 집필 및 수정·심의 작업과 이후 국정 교과서를 활용한 정책연구 및 출제 등의 제반 활동에 일체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전남 지역 6개 대학의 사학과 교수 27명도 이날 국정 국사교과서 집필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여당의 국정화 강행에 대해 "이 조치는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학문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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