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양균-신정아'씨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일부 사찰문제로 옮겨가자 불교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조계종은 일부 문제를 불교계 전체 문제인양 매도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보도에 김지만 기자입니다.
변양균-신정아씨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일반 사찰 문제로 번지자, 당장 조계종은 큰 불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전체 불교계가 마치 비리집단 처럼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 조계종 관계자
-"지금 분위기가 전적으로 변 실장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니까..."
총무원 측은 볼교와 관련된 정부 지원금이 모두 변 실장이 영향력을 행사해서 집행된 것처럼 매도되고 있다며, 조만간 공식 입장을 내놓는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한편에서 조계종은 변양균-신정아씨 사건에 불교계 인사의 관련설이 끊이지 않자 조심스러운 분위기 입니다
뒤늦게 조계종은 특별교부세 지원 현황 파악에 나서는 등 내부 단속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신정아-변양균' 게이트로 정-관-재계에 이어 불교계가 특별 교부금 등 각종 비리 의혹에 휘말리면서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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