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몸이 불편한 노인을 돕는 척하다가 손가방을 훔친 혐의로 42살 이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4시 40분께 대구시 서구 모 농협지점 앞에서 거동이 불편한 김 모 할머니에게 다가가 "보행보조기를 잠시 맡아 드리겠다"며 할머니를 농협 점포까지 부축해 안내한 뒤 보행보조기 안에서 30여만 원이 든 손지갑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할머니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 TV를 분석해 이씨를 붙잡았습니다.